[텐아시아=김주리 기자]
11
11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제주 어린이집’이 올랐다.

# ‘제주 어린이집 일가족 사망사건’, 재혼 남편이 의붓딸 성추행 ‘충격’

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재혼 아내와 자녀들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50대가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실이 밝혀졌다.

22일 제주지방 검찰청 등에 따르면 21일 발생한 어린이집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남편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혐의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된 상태였다.

A씨의 첫 공판은 다음달 22일로 예정돼 있었다. A씨는 지난 2013년 2월부터 한달간 어린이집 2층 가정집에서 재혼한 아내 B씨의 딸(당시 9세)를 10여 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2년 4월에 재혼했으며 함께 살던 아들과 딸은 B씨와 전 남편의 자녀들로 전해졌다.

TEN COMMENTS, 안타깝고 화나고 안쓰럽고 속상하고 충격적인 사건입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