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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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불을 뿜던 텍사스 추신수의 방망이가 하루 쉬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총 네 번의 타석에서 무안타 볼넷 2개를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은 0.272(504타수 137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0.372로 약간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뛰어난 선구안으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5회 1사 이후에도 볼넷으로 출루했으며, 7회에는 3루수 땅볼로 타석을 마쳤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2대 9로 완패하며 이날 막을 내린 홈 10연전을 7승 3패로 마감했다. 텍사스는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1.5경기 앞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이날 휴스턴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5-1로 물리치고 텍사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텍사스는 22일부터 오클랜드, 휴스턴과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 6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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