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배우 고(故) 김화란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남편 박상원과의 프러포즈 에피소드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김화란은 올초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 박상원과 자은도에서의 귀농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상원은 자신이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상원은 “그 날이 쉬는 날이었다. 친구들하고 술을 한 잔 먹게 됐는데, ‘오늘 청혼을 해야겠다. 사람들 많이 있을 때 하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화란과 박상원은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다. 당시 박상원은 김화란에게 장미꽃 100송이를 건네며 “누나 저에게 평생 같이 살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말했으나 김화란은 이를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김화란은 “프러포즈가 장난인 줄 알고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화란과 박상원은 네 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올해로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다.
고(故)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남편과 함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인근을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향년 53세.
박상원은 지난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나를 보호해 주고 하늘나라로 간 것 같다. 마지막까지 나를 살린 것이다”며 “세상 최고의 아내였다”고 안타깝게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고(故) 김화란의 발인식은 20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동구 남도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장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영락공원이다.
고(故) 김화란은 1980년도에 MBC 공개 탤런트 12기로 데뷔했다. 인기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했으며 영화 ‘이웃집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사람이 좋다’
김화란은 올초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 박상원과 자은도에서의 귀농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상원은 자신이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상원은 “그 날이 쉬는 날이었다. 친구들하고 술을 한 잔 먹게 됐는데, ‘오늘 청혼을 해야겠다. 사람들 많이 있을 때 하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화란과 박상원은 당시의 상황을 재연했다. 당시 박상원은 김화란에게 장미꽃 100송이를 건네며 “누나 저에게 평생 같이 살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말했으나 김화란은 이를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김화란은 “프러포즈가 장난인 줄 알고 거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화란과 박상원은 네 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올해로 결혼 13년 차에 접어들었다.
고(故)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남편과 함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인근을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끝내 사망했다. 향년 53세.
박상원은 지난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나를 보호해 주고 하늘나라로 간 것 같다. 마지막까지 나를 살린 것이다”며 “세상 최고의 아내였다”고 안타깝게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고(故) 김화란의 발인식은 20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동구 남도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장지는 광주광역시 북구 영락공원이다.
고(故) 김화란은 1980년도에 MBC 공개 탤런트 12기로 데뷔했다. 인기 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했으며 영화 ‘이웃집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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