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박주호
박주호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 박주호가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박주호는 18일(한국시간)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C조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며 1골-1도움을 기록, 팀의 2대 1 역전승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가 0대 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박주호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팀 동료 마티아스 긴터의 머리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려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박주호는 후반 추가시간에는 긴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정확한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며, 2대 1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박주호는 지난 2013년 FC바젤(스위스)에서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으며, 지난 달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계약을 맺은 박주호의 이적료에 대해 현지 언론은 약 350만 유로(약 46억원)로 추산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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