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전혜빈_영화_인어전설 (1)
전혜빈_영화_인어전설 (1)

배우 전혜빈은 제주4.3 사건의 아픔을 다룬 영화 ‘지슬’로 국내외 영화계에서 주목 받았던 오멸 감독의 신작 ‘인어전설’에 캐스팅됐다.

영화 ‘인어전설’은 전직 싱크로나이즈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 영주가 제주에 와서 옥자 등 제주해녀들과 함께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공연을 준비하면서 해녀의 삶에 점점 동화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혜빈은 전직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선수 영주 역을 맡아 제주 해녀 옥자 역의 문희경과 첫 호흡을 펼친다. 결코, 평범하지도 쉽지도 않은 ‘수중 발레 연기’를 전혜빈이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에 이어 이번 ‘인어전설’까지 적극적인 스크린 행보를 시작한 전혜빈은 “아름다운 곳에서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감동이고 영광이다”며, “오멸 감독님의 영화 ‘지슬’을 굉장히 감명 깊게 봤다. ‘인어전설’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이 작품을 하지 않으면 평생 두고두고 후회하겠다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전혜빈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전혜빈이 싱크로나이즈드 연기를 위해 수영 연습은 물론 별도로 훈련을 받으며 열심히 촬영 준비를 해왔다. 아름다운 제주 해안을 배경으로 펼쳐질 전혜빈의 새로운 모습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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