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남메아리/DJ소울스케이프
남메아리/DJ소울스케이프
재즈피아니스트 남메아리와 DJ소울스케이프가 합동 콘서트를 개최한다.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신인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 ‘튠업’ 15기에 선정된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와 DJ소울스케이프의 합동 콘서트 ‘에코이즘(ECHOISM)’이 오는 11일 오후 8시 CJ문화재단 아지트에서 열린다.

남메아리는 지난해 ‘튠업’ 15기에 선정될 당시, 심사위원 정원영으로부터 “솔로 피아노로 트리오 이상의 사운드를 낸다”는 심사평과 함께 “튼튼함, 정교함, 침착함이 엿보이는 좋은 연주를 선보였다”라고 호평받았다.

DJ소울스케이프는 방대한 레코드 컬렉션을 바탕으로, 과거와 오늘날의 음악들을 넘나들며 블랙뮤직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음악들을 대중에게 널리 알려왔다. 그는 DJ 뿐 아니라 작/편곡자이자 프로듀서, 컨트리뷰터이기도 하며 남메아리가 곧 발매할 첫 앨범의 제작을 맡고 있다.

한국 재즈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메아리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간 다양한 활동과 유학 생활을 통해 얻은 자신의 음악 세계를 본격적으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첫 앨범에 수록될 자작곡들은 물론, 남메아리만의 스타일로 편곡된 팝과 재즈 스탠다드 넘버들을 트리오 구성(베이스 정재일/드럼 서수진)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DJ 소울스케이프의 디제잉과 함께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남메아리의 연주는 선선한 초가을 밤,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CJ문화재단은 2005년 설립 이래 다양한 대중문화 분야의 신인 창작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음악 부문에서는 신인 뮤지션 발굴o육성 프로그램인 ‘튠업(Tune Up)’을 통해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해오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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