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스타' 임창정-전진-자이언티-황치열, '상남자'들의 무장해제!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라디오스타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이 4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앞에서 무장해제됐다. 이들은 자신을 내려놓는 거침없는 입담 속에서 허당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남자다잉~ 못 먹어도 고!’ 특집으로 꾸며져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 등이 출연했다.

윤종신은 “전진이 사전 인터뷰에서 ‘세게 해주세요! 무조건 세게!’라고 했다던데. 장르를 불문하고 어떠한 질문도 받아낼 자신이 있느냐”고 물었다. 전진은 “그렇다”고 화답했다.

전진은 이어 “다시 ‘우결’을 찍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셀 줄은”이라고 해 웃음을 줬다.

영문을 모르는 임창정에게 MC들은 전진이 ‘우결’에 동반 출연했던 한 배우와 교제를 했음을 알렸다. 흥분한 임창정을 향해 전진은 “알고있었지 않냐”고 응수했다. 임창정은 이내 “연기 좀 하자”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상남자 특집으로 모인 게스트 임창정, 전진, 자이언티, 황치열은 전혀 상남자 답지 않은 옹졸함(?)을 보여주며 즐거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황치열은 폭발적인 댄스와 모창실력으로 상남자 기운을 풍겨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그 역시 남다른 경제관념과 섬세한 연애 스타일을 고백하는 등 반전 에피소드 대방출로 허당기를 좔좔 뿜어내 폭소를 자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MBC ‘라디오 스타’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