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150901_‘별난_며느리’_통쾌한_5분_엔딩,_시월드_설욕전_시작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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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며느리’의 고두심과 김보연이 위기에 처했다.

31일 방송된 KBS2 ‘별난 며느리’ 5회에서는 며느리들에게 톡톡한 시집살이를 시켰던 두 시어머니 양춘자(고두심)와 장미희(김보연)가 각각 전세역전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양춘자는 순식간에 시어머니에서 며느리가 됐다. 양춘자가 깍듯하게 모셔야 할 시어머니는 평소 무시하고 구박했던 국밥집 주인이자 친구 최순희(이문희)였다. 사건은 양춘자가 최순희에게 선을 주선하며 벌어졌다. 이에 시아버지 차주복(박웅)은 최순희를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그간 양춘자는 둘째 며느리 김세미(김윤서)와 가상 며느리 오인영(다솜)에게 더 없이 무서운 시어머니로 군림했었다. 눈에 불을 켜고 호통을 치는가 하면, 막대한 양의 집안일을 시키는 등 혹독한 시집살이를 시켰던 양춘자의 전세역전이 향후 흥미로운 전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시어머니 장미희는 얌전했던 며느리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다. 며느리 차영아(손은서)는 동장 선거 공약으로 친정 부지에 글로벌 의료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장미희에 맞서 새로운 동장 후보로 나섰다. 더 이상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며느리가 아니었다. 얄밉게 며느리를 괴롭혔던 장미희가 뒤통수를 맞는 장면은 통쾌함을 안겼다.

‘별난 며느리’는 두 시어머니의 전세 역전으로 흥미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앞으로 우여곡절을 겪게 될 두 시어머니와 ‘별난 며느리’의 향후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별난 며느리’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2 ‘별난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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