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배상문
배상문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31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에는 ‘배상문’이 올랐다.

# 배상문, ‘PGA 바클레이스’ 최종 공동 6위… 제이슨 데이 우승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마지막 라운드를 공동 6위로 마쳤다.

배상문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미들섹스 카운티 에디슨에 위치한 플레인 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로 대회 공동6위를 기록했다.

이날 배상문은 호주의 제이슨 데이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지만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 8타를 줄이며 맹타를 휘두른 데이(19언더파 261타)의 활약에 우승컵을 양보했다.

이날 배상문은 1번홀(파4)에서 파를 기록한 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10번홀까지 무려 5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이 사이 데이는 4개의 버디를 잡아냈고, 배상문과 데이의 간격은 크게 벌어지고 말았다. 게다가 스웨덴의 헨리크 스텐슨에게도 2위 자리를 내줬다.

이후 배상문은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냈지만 데이와의 갭을 끝내 좁히지 못했고, 미국의 다니엘 서머헤이스, 라이언 파머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다.

올 시즌 생애 첫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탄 데이는 올해에만 시즌 4승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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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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