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日서 단독 콘서트 개최베테랑다운 관록 선보여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오는 9월 5일, 일본 닛케이홀에서 김태우 일본 콘서트 ‘2015 티로드 김태우 인 재팬(T-ROAD KIMTAEWOO in JAPAN)’이 개최된다.

이 날 공연은 지난 4월부터 국내 6개의 지역에서 개최된 ‘2015 김태우 전국투어 T-ROAD’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개최되는 콘서트이다. 김태우 전국투어는 지난 4월 서울에서 첫 포문을 열었고, 티켓 오픈 20분 만에 전회·전석을 매진시키며 국민그룹 보컬리스트의 파워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그 감동을 전하기 위해 계획된 김태우 일본 콘서트는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다. 김태우가 가수 god의 일원으로서가 아닌 단독으로 해외에서의 입지를 쌓는 것이고, 작년 미국에서의 단독공연에 이어 일본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만의 도전이기도 하다.

수많은 무대경험으로 인해 많은 공연 레퍼토리를 보유한 그가 일본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우 콘서트 T-ROAD만의 특별한 레퍼토리도 눈길을 끈다.

김태우 콘서트 T-ROAD는 지난 6월 발매한 정규앨범 타이틀곡 ‘론리 펑크(Lonely Funk)’와 ‘널 닮으리’를 비롯해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무대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는 god 명곡까지 다양한 무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많은 관객들이 열광하는 리퀘스트 공연이 이어진다. 리퀘스트 공연은 이미 짜여진 셋리스트에 2%의 아쉬움이 남는 관객들을 위해 김태우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공연 중 랜덤으로 관객들의 신청곡을 받아 김태우가 즉석에서 불러주는 스페셜한 시간으로 알려졌다. 동요, 트로트, 팝송, R&B, 댄스, 발라드 등 모두 소화 가능한 김태우만이 할 수 있는 이 리퀘스트 공연도 일본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김태우 일본 콘서트에서는 일본문화에 맞는 특별한 이벤트도 기획 중이라고 알려져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태우 일본 콘서트 ‘2015 티로드 김태우 인 재팬’은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7시 총 2회에 걸쳐 닛케이홀에서 개최된다. 티켓 구입은 안제리크에서 가능하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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