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KBS2 '그 형제의 여름'
KBS2 '그 형제의 여름'
‘그 형제의 여름’ 유오성과 조정치가 사이 좋게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의 마지막 작품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에 출연하는 유오성과 조정치가 다정하게 대본을 보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오성과 조정치가 같은 대본을 보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사이의 자연스럽고 다정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한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맡아 다소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유오성은 실제로는 따뜻하고 부드러우며 후배들을 잘 챙겨주기로 유명하다. 이날 촬영 중에도 틈틈이 조정치에게 연기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포착되어 현장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유오성이 분할 최국진은 홀로 아들 둘을 키우는 하숙집 주인이고, 조정치가 분할 현철은 소설가를 지망하는 하숙생이지만 한 가족처럼 허물없이 살고 있다. 둘은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는 등 속마음을 터놓고 의지하고 살기도 하지만, 현철이 큰 아들 동길(최권수)과 어울려 철없는 행동을 해 국진의 속을 썩이곤 한다. 현철은 서태지의 수제자가 되고자 하는 동길에게 서울로 무작정 찾아가라는 충고를 하여 동길의 가출 결심을 굳히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드라마 관계자는 “유오성이 특유의 친화력과 배려심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연기 신인인 조정치가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조정치 역시 유오성을 친형님처럼 친근하게 대해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그 형제의 여름’은 다문화가정에 사는 동길이 국진이 자신의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가출을 결심하고, 그 경비를 마련하고자 ‘해운대 바다축제 댄스경연대회’에 참석하고자 팀을 결성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아동 성장물이다.

‘그 형제의 여름’은 28일 오후 10시 5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2 ‘그 형제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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