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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수요미식회’에서 4,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만두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1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는 중국 만두편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중국 만두 편에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는 물론 오세득 셰프까지 출연해 그동안 혼동했던 중국 만두의 개념부터 다양한 형태와 종류까지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복 셰프는 “중국에서는 명절 등 특별한 때에 만두소에 동전을 넣고 빚어 ‘이를 찾는 사람은 그 해 재물복이 있다’는 풍습이 있다”고 소개하며 “찾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한테 세뱃돈처럼 돈도 받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애들이 폭식하게 된다”고 말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또한 이연복은 “만두에 대한 자신감이 강해 만두를 공략하고자 했다. 그런데 90년대 후반쯤만 해도 손님들이 ‘만두는 서비스’라는 개념이 강해 만두값을 계산하는 것에 대해 이해를 못 하더라”며 만두에서 춘권으로 전향한 사연도 전했다.

이 날 게스트로는 유쾌발랄한 매력을 지닌 홍진영이 출연한다. 홍진영은 패널들 간의 진지한 대화 중에 불쑥 끼어들어 엉뚱한 소리로 대화를 끊는가 하면, 높은 톤과 과잉 몸짓으로 ‘수요미식회’ 남성 패널들의 혼을 쏙 빼놨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동엽은 “홍진영씨랑 방송할 때는 항상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지금도 이 자리에서 7명이나 그녀의 말에 말렸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영의 과한 맛 표현에 전현무는 “제발 뮤지컬은 그만하시라”며 그녀를 말리는 반면, 신동엽은 오히려 홍진영의 뮤지컬 버전을 패러디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문 닫기 전에 가야 할 식당 베스트3’에서는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도 감추고 싶어 했던 연희동 수제 만두 전문점을 비롯해 고급 만두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광동식 호텔 레스토랑, 한 동네에 3호점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다리기로 악명이 높은 중국 만두 전문점까지 맛집 3곳이 전격 공개될 계획이다.

‘수요미식회’ 중국 만두 편은 26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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