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개리, 월요 커플의 달달한 폐교체험 '훈훈'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런닝맨’ 송지효-개리가 오랜만에 월요 커플의 호흡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5주년 특집으로 ‘런닝맨vsVJ의 으스스한 의리게임’ 편이 진행됐다.

이날 으스스한 의리게임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개리는 남아있던 송지효와 지석진 중 함께 할 멤버를 선택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멤버는 홀로 폐교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개리는 송지효를 선택하면서 ‘월요 커플’의 의리를 지켰다.

함께 폐교로 향한 송지효와 개리는 서로를 챙기며 무서움을 달래 보는 이를 훈훈하게 했다. 폐교에 들어선 후 송지효는 개리의 이름표를 먼저 발견했고, 개리가 먼저 탈출할까 싶어 이를 숨겼다. 이후 개리는 송지효의 이름표를 발견했고, 송지효가 애원하자 “알았어. 줄게. 내가 이걸 숨겨서 뭐해”라며 곧바로 송지효의 등 뒤에 이름표를 붙여줬다.

이에 송지효는 개리에게 고마움을 느꼈고, 그에게 “강개리, 나랑 약속 하나 해”라고 말하면서 약속을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송지효의 말에 개리는 무엇인지 묻지도 않고 손가락을 걸었다.

개리에게 배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은 송지효는 그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이름표를 꺼내서 붙여줬다. 이후 두 사람은 VJ의 이름표 까지 찾아 함께 미션을 완료하고 나란히 손을 잡고 폐교 탈출에 성공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