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https://imgtenasia.hankyung.com/webwp_kr/wp-content/uploads/2015/08/2015082411115810609-540x360.jpg)
24일 CGV 압구정에서는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성동일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탐정: 더 비기닝’(이하 ‘탐정’)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중 은발로 염색을 한 성동일은 이날 “내 아이들 셋이 모두 어리다. 막둥이가 5살인데 어디 가면 할아버지 소리 들을까봐 염색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감독님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이번에 은발로 염색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염색을 하고 갔더니 아이들이 ‘왜 아빠 할아버지가 돼서 돌아왔어?’라고 하더라. ‘염색을 한 거다’라고 자세히 설명했다”고 말한 후 “그날 이후 집사람이 날 안쓰럽게 바라봤다. 괜히 잘 해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영화. 9월 24일 개봉한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