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소녀시대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극과 극 이중 매력을 뽐냈다.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소녀시대가 출연해 ‘유 씽크’와 ‘라이언 하트’ 무대를 꾸몄다. 이날 소녀시대는 ‘유 씽크’ 무대에서 올 블랙 가죽 의상으로 등장, 강렬한 카리스마와 섹시미 자랑했다. 이어진 ‘라이언 하트’ 무대에서는 파란 원피스로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무대를 꾸몄다. 통통 튀는 비트와 깜찍한 멤버들의 표정 연기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유 씽크’는 강렬한 팝댄스 곡으로, 멤버들의 뛰어난 보컬 스킬을 감상할 수 있다.이별 후 끊임없이 나쁜 루머와 험담을 퍼트리는 전 남자친구에게 따끔하게 충고하는 당찬 여자의 마음을 표현했으며 후반부의 화려한 애드립 라인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켜준다.

‘라이언 하트’는 60년대 미국의 복고풍 정서를 회상할 수 있는 곡으로, 도입부 베이스 라인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 여자친구를 옆에 두고도 다른 여자에게 계속 한 눈을 파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남자를 사자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도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는 빅뱅, 소녀시대, 원더걸스, 현아, SG워너비, 티아라, B1A4, 빅스 LR, 배치기, 주니엘, 유승우, JJCC. 연분홍, 은가은, 김소정이 출연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SBS ‘인기가요’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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