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슈베르트는 괴테의 시 ‘마왕’에서 영감을 받아 무서운 속도로 곡을 써내려나갔다. 당시 그의 나이 18세. 그러나 당시 무명의 작곡가였던 슈베르트의 곡을 싣겠다는 출판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에 슈베르트와 절친한 예술가들이 돈을 모아 마왕을 가곡집으로 출판해주었다.
그러나 얼마 뒤 ‘마왕’이 슈베르트의 작품이 아니라는 작품이 떠돌았다. 그것은 한 통의 편지 때문. 출판사를 통해 슈베르트 본인의 서명이 담긴 편지가 전해졌고 여기에는 ‘마왕’이 자신의 곡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를 받은 출판사 대표가 마왕은 슈베르트의 작품이 맞다고 발표했다. 과거 출판사 측은 ‘마왕’이 인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악보를 돌려보낸 바 있는데, 악보가 다른 이의 손에 들어갔던 것. 알고 보니 그 사람은 프란츠 안톤 슈베르트라는 이름을 가진 궁정 음악가였다. 바로 그가 출판사 측에 ‘마왕’이 자신의 곡이 아니라는 편지를 보냈던 것.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흐른 지금,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는 천재 음악가로 기억되는 반면 프란츠 안톤 슈베르트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에 대한 내용이 그려졌다.
슈베르트는 괴테의 시 ‘마왕’에서 영감을 받아 무서운 속도로 곡을 써내려나갔다. 당시 그의 나이 18세. 그러나 당시 무명의 작곡가였던 슈베르트의 곡을 싣겠다는 출판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이에 슈베르트와 절친한 예술가들이 돈을 모아 마왕을 가곡집으로 출판해주었다.
그러나 얼마 뒤 ‘마왕’이 슈베르트의 작품이 아니라는 작품이 떠돌았다. 그것은 한 통의 편지 때문. 출판사를 통해 슈베르트 본인의 서명이 담긴 편지가 전해졌고 여기에는 ‘마왕’이 자신의 곡이 아니라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를 받은 출판사 대표가 마왕은 슈베르트의 작품이 맞다고 발표했다. 과거 출판사 측은 ‘마왕’이 인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악보를 돌려보낸 바 있는데, 악보가 다른 이의 손에 들어갔던 것. 알고 보니 그 사람은 프란츠 안톤 슈베르트라는 이름을 가진 궁정 음악가였다. 바로 그가 출판사 측에 ‘마왕’이 자신의 곡이 아니라는 편지를 보냈던 것.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흐른 지금,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는 천재 음악가로 기억되는 반면 프란츠 안톤 슈베르트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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