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홍상수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홍상수 감독의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프랑스 유력지 리베라시옹의 1면을 장식했다. 또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 등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프랑스의 종합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지난 17일(현지시각) 1면 지면에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수상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표했다.

“로카르노의 보석”이라는 타이틀로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의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상 소식을 상세하게 다룬 ‘리베라시옹’의 기사는 일반적으로 수요일에 소개되는 영화 기사가 월요일 1면에 실린 이례적인 경우이자 한국 영화가 1면을 차지한 것 역시 최초의 일이다.

또한 할리우드리포터와 버라이어티는 “지금까지 가장 강렬한 홍상수 감독의 작품”, “로카르노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놓쳐서는 안된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영화감독 함천수(정재영)가 우연히 여자 화가 윤희정(김민희)을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이후에도 토론토국제영화제와 뉴욕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는 등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9월 개봉 예정.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제공. 영화제작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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