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_비상등_액션_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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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용팔이’ 김태희의 성(城)이 무너진다.

지난 19일 SBS ‘용팔이’ 5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서 가장 화려한 방에 잠들어 있던 여진(김태희)이 태현(주원)과 만나면서 눈을 뜨고 서로를 위해 거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되는 ‘용팔이’ 6회에서는 여진이 3년 동안 잠들어있던 VIP플로어가 산산이 부서지고, 이 때문에 침대위의 여진이 죽음에 이를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는 5회 방송분 직후 방송된 예고편을 통해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촬영은 지난 8월 중순 파주세트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연기자, 스태프들과 연기동선을 꼼꼼히 체크하던 오진석 감독은 금세 큐사인을 내렸고, 이에 태현역 주원이 검은옷을 입은 의문의 사나이들과 대치하는 장면부터 시작되었다.

불이 꺼지고 비상등이 켜진 뒤 의문의 사나이들과 환자복을 입은 또 다른 사나이들이 격투를 벌이면서 VIP플로어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었다. 유리가 산산조각나기도 하고 심지어 격투를 벌이다 2층에서 떨어지는 액션까지 숨가쁘게 선보였다.

이과장역 정웅인 또한 위태로운 와중에도 여진이 누워있는 침대를 지키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했고, 침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사나이의 총을 잡고는 이른바 ‘비상등 액션’을 선보이는 주원의 모습도 긴장감넘치게 그려졌다.

오진석 감독은 “6회 방송분에서는 극중에서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여진의 병실이 산산이 부서지게 되고, 이 때문에 여진 또한 극한상황에 이르게 된다”라며 “이 과정에서 전에 볼 수 없던 액션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시청자분들에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용팔이’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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