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1997
리멤버1997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고(故) 신해철의 1주기를 앞두고 29일 특별한 콘서트가 개최된다.

신해철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넥스트(N.EX.T)의 주축멤버 김세황, 이수용, 김영석과 후배가수 홍경민이 의기투합하여 콘서트 ‘리멤버 1997(Remember 1997)’을 개최한다.

넥스트는 보컬이자 음악감독이었던 고 신해철을 주축으로, 1990년대 가요계에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대한민국 대표 밴드이다. 시적이면서도 파격적인 가사와 대중성과 실험성을 모두 겸비한 록 사운드로 오랜 시간 팬들을 열광시켜왔다.

특히 2, 3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The Return of N.E.X.T)’는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되며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해당 앨범에 실렸던 ‘날아라 병아리’, ‘이중인격자’,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등은 지금까지도 넥스트의 최고 히트곡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콘서트의 보컬을 맡은 홍경민은 팬들 사이에서 넥스트의 열혈 마니아 팬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지난 고 신해철의 추모 공연 당시, 서울은 물론 지방 공연 무대에까지 사비를 털어가며 참여, 오랜 간 동경해온 그에게 깊은 애도와 존경을 표했다. 그리고 그 의리와 인연은 이번 콘서트로 이어지게 되었다.

네 사람은 지난 7일 개최된 ‘201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넥스트의 저력을 증명해 보였다. 공연 종료 후에는 첫째 날 ‘가장 잊지 못할 스테이지’로 관객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리멤버 1997’ 준비에 돌입한 멤버들은 “콘서트 부제인 ‘원 송 원 스피릿(One Song One Spirit)’처럼 지나간 넥스트의 음악과 정신만으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출연진은 ‘넥스트의 명곡들’ 바로 그 자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넥스트 멤버와 가수 홍경민이 함께하는 콘서트 ‘리멤버 1997-원 송 원 스피릿’은 오는 29일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전석 8만 8,000원이며, 인터파크, 예스24 예매처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아이스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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