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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해피투게더3′ 김정훈이 고등학교 때 여장을 해본 사연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백투더스쿨 특집’에서는 안내상, 우현, 김정훈, 황석정, 김성경이 출연해 유쾌한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훈은 고2때 우울증을 겪었다며 “강박관념?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입시가 다가올수록 우울증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을 다녀도 우울증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6개월쯤 있다가, 선생님이 여장을 하고 축제에 나가보라는 거예요”라 말했다. 유재석은 포인트가 여장으로 가면 이상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김정훈은 “여자 좋아해요!”라 외쳤다.

이어 김정훈의 여장 사진이 공개됐다. 정말 여자 같은 모습에 MC들은 “진짜 여자 같다”, “진짜 예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정훈은 “저때가 56kg였어요”라 밝혔다. 이어 그는 여장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처음 미팅을 해봤다고 밝혔고, 이에 MC들은 “본인은 여장으로 생각했지만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우울증이 나아진 거라 말했고, 김정훈은 갸우뚱하다가 수긍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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