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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수혁이 심창민과 김소은의 혼례 잔치에 난입했다.

13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이윤(심창민)과 최혜령(김소은)의 혼례를 축하하는 자리에 귀(이수혁)이 난입해 소란이 벌어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과 혜령의 혼례가 이뤄진 후 축하연이 벌어진 상황. 귀는 시체 하나를 들고 이 잔치에 난입했다. 윤은 “대신들은 다들 물러가시오, 어서!”라 외쳤고, 그의 말에 따라 자리에 모였던 신하들이 물러갔다. 귀는 “한참 흥겨울 때인데, 어찌 벌써들 보내나? 애써 찾아온 손님에 대한 예가 겨우 이 정도인가? 술 한 잔 따라주는 이가 없으니”라며 “나는 세손빈이 따르는 술을 한 잔 받고싶은데. 안되겠나?”라 물었다. 이에 혜령이 일어서자, 윤은 “가만히 계시오”라며 손짓으로 그녀를 막아섰다.

그때, 수향(장희진)이 “소녀가 한 잔 올려도 되겠습니까?”라 나섰고, 귀는 “그래, 어디 네가 한 잔 따라보거라”라 응했다. 귀가 그 술을 받아든 뒤, 현조(이순재)가 숨겨둔 신하들이 그를 공격하기로 정해둔 상황. 귀는 술잔을 입에 가까이 하다가, “흥”하며, 술잔을 떨어뜨렸다. 그때 현조의 “쳐라!”라는 외침과 함께 숨어있던 총잡이들이 총을 쐈다. 귀는 이에 혼자서 현조의 신하들을 해치웠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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