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주_밤을걷는선비
여의주_밤을걷는선비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심창민의 든든한 벗으로 출연 중인 여의주가 화제다.

MBC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에서 세손 이윤(심창민)의 절친한 벗 노학영 역으로 맡은 여의주가 윤을 향한 애틋한 충심을 보이고 있다.

극 중 노학영(여의주)은 왕 위에 군림하고 있는 절대 악 흡혈귀 귀(이수혁)를 몰아내고자 하는 이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충신이자 벗으로 듬직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세손 이윤이 흡혈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음란서생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그를 보호하려다 역적의 무리로 몰려 고문을 당하는가 하면, 결국 귀에게 머리를 숙인 이윤의 손에 파직을 당하면서도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저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변치 않는 충심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삭탈관직 된 후 처소에 머무르던 노학영에게 이윤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학영은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준 세손에게 감격하는 동시에 별다른 말 없이도 그가 자신에게 하명할 일이 있음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여의주는 진중하고 강직한 충신의 모습을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노학영 캐릭터에 신뢰감을 더하고 있다.

노학영은 MBC ‘투윅스’로 데뷔해 ‘제왕의 딸, 수백향’, ‘빛나거나 미치거나’, 케이블채널 tvN ‘미생’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밤선비’에서는 윤을 돕는 충신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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