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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이유비를 곁에 두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12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조양선(이유비)이 김성열(이준기)이 자신을 곁에 두는 이유를 연모해서라 생각하자 성열이 이를 긍정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기방에 간 양선이 위험해질까 걱정된 성열은 양선을 끌고 나온 상황. 양선은 “잘 따라갈 수 있으니 손 놓으셔도 됩니다”라 말했지만 성열은 아무 말 없이 계속 양선의 손을 잡고 있자 “화가 나십 겁니까 왜요?”라 다시 물었다.

이에 성열은 “일을 시키려고 내 곁에 두는 것이 아니다”라 말했고, 양선은 “그럼 왜 저를 곁에 두시는 겁니까?”라 물었다. 성열이 “왜일 것 같으냐?”라 되묻자, 양선은 “첫번째, 걱정이 되어서”라 말했고 성열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양선은 “두번째, 제게 들인 공이 아까워서”라 말했지만, 성열은 여전히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양선은 “세번째”라 운을 뗐지만, ‘저를 연모하셔서’라고 속으로만 생각했다. 그때 성열은 양선쪽으로 고개를 가까이 하며 “세번째”라 말했고, 양선은 “예? 세번째요? 세번째가 무엇인 줄 알고”라 깜짝 놀랐다. 성열이 무엇인데 그러냐 묻자, 양선은 말 못한다고 답했고, 성열은 “무엇이 되었든 내 답은 세번째다”라며 뚫어지게 양선을 바라보며 다시 둘은 갈 길을 갔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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