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어셈블리'
KBS2 '어셈블리'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어셈블리’ 속 인물들의 수상한 회동 사진이 공개됐다.

KBS2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이 11일 진상필(정재영), 홍찬미(김서형), 최인경(송윤아), 백도현(장현성), 조웅규(최진호)가 식사정치를 하는 듯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주 진상필은 백도현의 허수아비 역할만 하다 ‘팽’ 당할 처지에 놓인 현실을 깨닫고 급히 최인경을 찾았다. 그 시각 최인경은 백도현으로부터 진상필의 불출마를 권유 당하고 있었다. 최인경은 그의 제안을 거부했지만 백도현의 사무실로 쳐들어 온 진상필은 백도현이 건네던 총선불출마 선언문을 확인하고 최인경에 대한 오해와 배신감에 격분해 “나 이제 당신 의원 아닙니다”라고 소리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정재영과 김서형이 심각한 표정으로 회동을 하고 있고 동일한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나오는 송윤아, 장현성, 최진호가 정재영과 맞닥뜨리는 모습이 보여진다.

진상필과 홍찬미는 심각한 표정으로 마주 앉아 있다. 진상필의 복잡한 심경이 담긴 표정과 홍찬미의 꽉 다문 입술과 진지한 눈빛에서 보여지는 결연한 의지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동일한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나오던 최인경은 진상필과 마주치고 놀라는 모습이다. 최인경, 백도현, 조웅규는 동문출신으로 자연스러운 모임일 수도 있으나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서 모임이 있었다는 것은 예사롭지 않게 보인다.

특히, 최인경이 진상필의 등에 칼을 꽂은 백도현과 함께 나오다 진상필을 만나 놀라는 모습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장현성의 불출마선언 종용과 최인경에 대한 오해가 빚은 배신감으로 인해 위기에 빠질 듯 한 진상필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셈블리’ 9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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