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는 11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된 신곡 ‘프리즈너(Prison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천무’라는 수식어를 떼고 스테파니라는 이름의 솔로 가수로 나오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스테파니 앞에 붙은 ‘천무’라는 수식어로 인해 많은 곳에서 춤을 췄다. 덕분에 춤으로 부각이 많이 된 것”이라며 “하지만 스테파니라는 이름으로 나온 만큼 아티스트로서 천상지희에서는 부각되지 못한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춤 외에 보컬적인 부분, 또 털털한 성격 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테파니는 지난해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와 손잡고 솔로 음반을 준비해왔다. 4인조 걸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출신인 그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음악성과 비주얼적인 변신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프리즈너’는 미국과 독일 작곡가들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레트로팝 스타일 업 템포 음악이다. 여기에 케이팝(K-POP) 멜로디가 어우러져 세련미를 더한다. 한 남성을 사랑하는 여성의 양면적인 내면을 가사로 담아냈다.
스테파니는 오는 12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프리즈너’를 공개,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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