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김흥국
[텐아시아=김하진 기자]가수 김흥국이 제5대 대한가수협회장출마를 선언했다.

11일 김흥국의 소속사 CNC미디어 측에 따르면 김흥국은 지난 8일 대한가수협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후 가수 협회 선관위로부터 기호 1번을 배정받아 공식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김흥국은 “남진 초대회장, 송대관 2대 회장, 태진아 3·4대 회장 재임기간 10년을 이사, 부회장, 수석 부회장으로 섬겼는데 이제는 직접 나서서 챙겨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출마했다”면서 “장르를 떠나 마이크 잡고 노래하는 모든 가수는 한 가족이다. 대화합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그는 “가수들의 위상을 높이고,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노래하는 가수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 특히 국민들의 애환과 함께 한시대를 살아온 원로가수들의 노후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려 한다”고 각오를 내비쳤고, “가수들의 숙원인 가수 회관 건립을 3년의 재임기간 내에 추진하겠다. 가수들의 복지 문제는 선심성 공약으로 그치지 않도록 가요계 현실에 최대한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가수협회장 선거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되며, 가수 협회 총회 투표로 당선여부가 결정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CN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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