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텐아시아=현정은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금 모으기 운동’이 올랐다.

#금모으기 운동, IMF를 이겨낸 국민들의 힘..약 350만명 참여

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인기 강사 최진기가 경제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1997년 IMF 당시 한국의 부채를 갚기 위해 진행됐던 금 모으기 운동에 대해 언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금모으기 운동은 1997년 IMF 구제금융 요청 당시 대한민국의 부채를 갚기 위해 국민들이 자신이 소유한 금을 국가에 자발적인 희생정신으로 내어놓은 운동이다.

당시 대한민국은 외환 부채가 약 304억 달러에 이르렀다. 전국 누계 약 350만 명이 참여한 이 운동으로 약 227톤의 금이 모였다. 금모으기 운동으로 당시 수출한 금은 현재 기준으로 약 2조 5천억원 정도이다. 국가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희생정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TENCOMMENTS, 나라를 일으켜 세운 건 국민들이네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 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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