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403회 2015년 7월 26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다섯줄 요약
여름 럭셔리 휴가 특집을 꾸며진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한국의 발리를 소개했다. 외국 발리의 모습과도 같은 화려한 휴양지를 기대한 멤버들 앞에 펼쳐진 것은 바로 울산 온양읍 발리. 여섯 멤버들은 어르신들의 마늘 목걸이를 걸어주시는 특별한 환영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멤버들은 실망한 마음을 뒤로하고 금새 울산 발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양지 스파로 동네 목욕탕으로 향한 멤버들은 물 만난 고기같이 웃음 폭탄을 던졌다.
리뷰
방송 초반 초코과자 사건 때부터 웃음은 터지기 시작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우중충한 해운대에 도착한 멤버들 앞에 해양구조대는 무언가를 던지고 바다로 입수했다. 눈 앞에 펼쳐진 돌발상황에 멤버들은 황당해했고 이어 해양구조대가 던진 무언가가 초코과자였다는 걸 확인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 제작진, 출연자 뿐만아니라 보는 시청자마저도 어이없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때부터 이 날의 웃음은 시작됐다.
여섯 멤버들은 한국의 발리인 울산 온양읍 발리에 도착했다. 실제 주소지가 발리인 곳으로 멤버들이 도착하자 많은 어르신들이 꽹과리를 치며 해외 발리 못지않은 화려함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어 제작진들이 멤버들의 휴양을 위해 준비한 대야로 된 프라이빗 수영장과 웰컴 음료 복불복, 스파 서비스 등은 깨알같은 웃음을 이끌어냈다. 사실상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한국의 발리’를 운운할 때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야외취침, 굶기 등을 마다하지 않는 ‘1박 2일’ 제작진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작진의 귀여운 발리 여행에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화려한 해외 휴양지 대신 정겨운 우리 시골의 민박집과 어르신들, 강아지, 목욕탕 등은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휴양을 제공했다. 익숙한 풍경과 분위기에 시청자들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1박 2일’이 가지는 장점과도 닮아있었다. ‘1박 2일’은 화려한 세트와 기술없이 소박한 여행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해왔다. 이런 프로그램의 성격을 반영하듯 ‘1박 2일’은 휴양지 특집 역시 해외 촬영보다는 소박한 시골집을 택했다.
특히, 이 날 웃음은 목욕탕에서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멤버들은 목욕탕에 들어서자마자 신이난 듯 물을 끼얹으며 놀았고 이내 탕 안에 자리잡았다. 멤버들은 과거 ‘쟁반노래방’을 모티브로 한 ‘열탕노래방’에 강제로 참여했고 노래 가사를 완성하기 전까진 뜨거운 열탕에서 나갈 수 없었다. 이에 멤버들의 가지각색의 몸개그가 펼쳐졌다. 공중 목욕탕은 예능에서 대놓고 몸개그를 할 수 있는, 예능인들에겐 놀이터와도 같은 장소였다. 이날 ‘1박 2일’ 역시, 김준호와 데프콘을 필두로 멤버들의 칼군무, 고래 떼 흉내 등의 몸개그 행렬이 이어졌다. ‘1박 2일’의 멤버들은 장소적 특징을 완벽하게 개그로 승화해냈으며 김주혁, 정준영을 제외한 멤버들은 프로 예능인 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수다포인트
– 요즘 이행시가 트렌드인가요?
–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울산 목욕탕에서 만났네요. 반가워요.
– 그래서, 이 중년 남성 6인조 데뷔날짜는 언젠가요?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1박 2일’ 방송캡처
다섯줄 요약
여름 럭셔리 휴가 특집을 꾸며진 이날,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한국의 발리를 소개했다. 외국 발리의 모습과도 같은 화려한 휴양지를 기대한 멤버들 앞에 펼쳐진 것은 바로 울산 온양읍 발리. 여섯 멤버들은 어르신들의 마늘 목걸이를 걸어주시는 특별한 환영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멤버들은 실망한 마음을 뒤로하고 금새 울산 발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휴양지 스파로 동네 목욕탕으로 향한 멤버들은 물 만난 고기같이 웃음 폭탄을 던졌다.
리뷰
방송 초반 초코과자 사건 때부터 웃음은 터지기 시작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우중충한 해운대에 도착한 멤버들 앞에 해양구조대는 무언가를 던지고 바다로 입수했다. 눈 앞에 펼쳐진 돌발상황에 멤버들은 황당해했고 이어 해양구조대가 던진 무언가가 초코과자였다는 걸 확인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 제작진, 출연자 뿐만아니라 보는 시청자마저도 어이없는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때부터 이 날의 웃음은 시작됐다.
여섯 멤버들은 한국의 발리인 울산 온양읍 발리에 도착했다. 실제 주소지가 발리인 곳으로 멤버들이 도착하자 많은 어르신들이 꽹과리를 치며 해외 발리 못지않은 화려함으로 이들을 맞이했다. 이어 제작진들이 멤버들의 휴양을 위해 준비한 대야로 된 프라이빗 수영장과 웰컴 음료 복불복, 스파 서비스 등은 깨알같은 웃음을 이끌어냈다. 사실상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한국의 발리’를 운운할 때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야외취침, 굶기 등을 마다하지 않는 ‘1박 2일’ 제작진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제작진의 귀여운 발리 여행에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화려한 해외 휴양지 대신 정겨운 우리 시골의 민박집과 어르신들, 강아지, 목욕탕 등은 시청자들에게 뜻밖의 휴양을 제공했다. 익숙한 풍경과 분위기에 시청자들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1박 2일’이 가지는 장점과도 닮아있었다. ‘1박 2일’은 화려한 세트와 기술없이 소박한 여행을 통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달해왔다. 이런 프로그램의 성격을 반영하듯 ‘1박 2일’은 휴양지 특집 역시 해외 촬영보다는 소박한 시골집을 택했다.
특히, 이 날 웃음은 목욕탕에서 봇물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멤버들은 목욕탕에 들어서자마자 신이난 듯 물을 끼얹으며 놀았고 이내 탕 안에 자리잡았다. 멤버들은 과거 ‘쟁반노래방’을 모티브로 한 ‘열탕노래방’에 강제로 참여했고 노래 가사를 완성하기 전까진 뜨거운 열탕에서 나갈 수 없었다. 이에 멤버들의 가지각색의 몸개그가 펼쳐졌다. 공중 목욕탕은 예능에서 대놓고 몸개그를 할 수 있는, 예능인들에겐 놀이터와도 같은 장소였다. 이날 ‘1박 2일’ 역시, 김준호와 데프콘을 필두로 멤버들의 칼군무, 고래 떼 흉내 등의 몸개그 행렬이 이어졌다. ‘1박 2일’의 멤버들은 장소적 특징을 완벽하게 개그로 승화해냈으며 김주혁, 정준영을 제외한 멤버들은 프로 예능인 다운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수다포인트
– 요즘 이행시가 트렌드인가요?
–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울산 목욕탕에서 만났네요. 반가워요.
– 그래서, 이 중년 남성 6인조 데뷔날짜는 언젠가요?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1박 2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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