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닷컴 주간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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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리쌍이 MBC ‘무한도전’의 독주를 막았다.

20일 엠넷닷컴이 발표한 7월 세 번째 주(7월 13일~19일) 주간차트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여파로 혁오와 자이언티가 역주행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리쌍이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이번 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한 리쌍의 ‘주마등’은 정규 8집 이후 3년 만에 발표한 곡으로 오직 리쌍 만이 전할 수 있는 특유의 색을 담아 삶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13년 차인 리쌍에게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며 이들의 ‘음악 인생 후반전’을 알리는 노래다.

2위는 에이핑크의 정규 2집 ‘리멤버(Remember)’가 랭크됐다. 이번 노래는 ‘청순돌’ 에이핑크의 완벽한 성장에 정점을 찍을 기대 이상의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빈티지한 사운드의 완벽한 조화가 지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준다.

차트 3위와 4위, 그리고 8위는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혁오와 자이언티가 차지했다. 각각 혁오는 ‘와리가리’를 3위에, ‘위잉위잉’을 4위에 올려놓으며 주간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8위는 무려 52계단을 상승한 자이언티의 ‘양화대교’가 차지했다. 자이언티가 ‘무한도전’에서 밝힌 스토리가 음악팬들로 하여금 다시 음원 차트에서 ‘양화대교’를 찾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5위는 씨스타의 ‘쉐이크 잇(SHAKE IT)’이 지난주 순위를 유지하며 차트 장기집권에 나서고 있으며 6위는 ‘쇼미더머니4’의 프로듀서로 참여 중인 로꼬가 ‘리스펙트’로 이름을 올렸다. 7위는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걸스데이의 ‘링마벨(Ring My Bell)’이, 이어 9위는 음악방송을 휩쓸고 있는 소녀시대의 ‘파티’가 차지했다. 끝으로 차트 10위는 지난주 4위를 차지했던 크러쉬의 ‘오아시스’가 인기를 지속하며 음원깡패로서의 면목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엠넷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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