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수민, “소녀시대와 함께 활동, 영광스럽다”

소나무 수민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걸그룹 소나무 멤버들이 음악 방송에서 가장 보고 싶은 선배 가수로 소녀시대를 꾸몄다.

소나무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쿠션(CUSH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쿠션’과 수록곡 ‘깊어’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의진은 걸그룹 대전 속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경쟁 상대라기보다는 대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셔서, 현장에서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한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은 가장 보고 싶은 선배 가수로 입을 모아 소녀시대를 꼽았다. 수민은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잘 없지 않나.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선배님과 함께 방송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너무 좋을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쿠션’은 이단옆차기 사단의 신예 프로듀서 이스트웨스트(EastWest)와 주목 받는 랩퍼 우노(/uNo)가 참여한 곡으로 힙합을 기반으로 일렉트로닉, 록 등 여러 요소가 혼합되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쿠션에 빗대 표현해 익살스러우면서도 풋풋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으며 멤버 개개인의 개성 있는 보컬과 랩이 돋보이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소나무는 이날 열린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