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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밴쿠버 이적 전 중국으로부터 연봉 10배 이적제의 받았다”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의 발언이 화제다.

스포츠 지식 배양 프로그램 KBS1 ‘스포츠이야기운동화v2.0-스포츠 대백과’에 출연한 이영표 위원은, 최근 이슈가 된 K리그 선수 유출 사태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중국 슈퍼리그의 과감한 투자에 대해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설명했다. 이영표 위원은 마지막 소속팀이었던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제시한 연봉의 10배 이상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슈퍼리그는 K리그를 위협할 만큼 엄청난 액수의 연봉으로 선수 영입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슈퍼리그의 과감한 투자가 세계적인 선수들을 불러 모았고, K리그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표 위원은 “해외구단에서 거액의 이적제의를 받는다는 것은 한국선수로서 자부심을 느껴야 될 일” 이라면서 현 상황을 나쁘게만 볼 수 없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선수를 어쩔 수 없이 팔아야 할 상황이 왔을 때 구단은 선수의 이적료로 유스시스템 확충 등 새로운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현 사태를 통해 K리그가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 KBS1 ‘스포츠이야기운동화(話)2.0-스포츠 대백과’는 17일(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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