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스텔라, 헬로비너스, 소나무, 여자친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텔라, 헬로비너스, 소나무, 여자친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소녀시대, 씨스타, 걸스데이, 에이핑크, 나인뮤지스 등 걸그룹 대전이 활발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새로운 걸그룹 대전을 형성하며 도전장을 내민 걸그룹들이 있다. 스텔라, 헬로비너스, 여자친구, 소나무다. 이들은 모두 반등을 노리는 걸그룹들, 여름 컴백 대열에 합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걸그룹 스텔라(효은 민희 가영 전율)는 20일 신곡 ‘떨려요’를 발표한다. 지난 9일 공개한 스텔라의 컴백 티저는 공개되자마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해당 티저 이미지는 강렬한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한 치명적인 섹시함을 풍기고 있는 스텔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탁 트인 옆라인 사이로 보이는 검은 끈이 아찔한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스텔라는 지난해 ‘마리오네트’로 섹시 임팩트를 강력하게 선사한 바 있다. 이번에도 충격 그 이상일지 기대를 모은다.

헬로비너스는 22일 신곡 ‘난 예술이야’로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헬로비너스는 이번 앨범 콘셉트를 섹시와 시크를 겸비한 ‘섹시크’로 표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콘셉트 이미지에는 블링블링한 글램룩으로 허리라인과 각선미를 드러냄과 동시에 귀여운 매력도 담았다. 헬로비너스는 올 1월 ‘위글위글’로 섹시함을 자랑한 바 있다. 판타지오 뮤직 측은 “‘난 예술이야’는 제목처럼 건강하고 당당한 여성의 섹시한 매력을 표현한 섬머송으로 음악과 함께 비주얼, 퍼포먼스에서도 성숙해진 모습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23일 신곡을 발표한다. 스텔라와 헬로비너스가 섹시 매력을 가득 담았다면, 여자친구는 청순 그 자체다. 숲속을 배경으로 순백의 의상을 입은 여자친구의 티저이미지가 차례대로 공개되면서 신비로운 매력도 더해졌다. 지난 1월 데뷔한 씩씩하고 풋풋한 매력을 담은 ‘유리구슬’로 음원차트에서 롱런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여자친구가 두 번째 앨범에서 쐐기를 박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소녀의 수줍은 고백을 담은 여자친구 특유의 생기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여자친구와 데뷔 동기 소나무도 20일 두 번째 앨범 ‘쿠션’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쿠션’은 이단옆차기 사단의 프로듀서 EastWest와 주목 받는 랩퍼 우노의 합작품으로 중독성 강한 비트에 소나무만의 신선함을 극대화시키는 곡으로 전해졌다. 데뷔곡 ‘데자뷰’와 후속곡 ‘가는거야’로 걸스힙합의 카리스마와 신인 그룹의 청순하고 풋풋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 소나무가 이번 앨범에는 어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텔라, 헬로비너스, 여자친구는 각각 민희, 앨리스, 예린이 MBC에브리원 ‘비밀병기 그녀’에 출연하며 각자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비밀병기 그녀’를 통해 혹독하게 예능감을 단련시킨 그녀들이 새 앨범에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볼지도 관전포인트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 판타지오뮤직, 쏘스뮤직, 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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