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송윤아05
어셈블리 송윤아05
[텐아시아=장서윤 기자]”아이 엄마가 되다 보니 오히려 정치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배우 송윤아가 정치 드라마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9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윤아는 “전문직 역할이라 더 떨리면서도 설레는 느낌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어셈블리’는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담을 예정이다.

극중 송윤아는 국회 보좌관, 청와대 행정관 등 굵직한 정치적 커리어를 자랑하는 엘리트 최인경. 뛰어난 정무 감각으로 인정받은 인경은 이후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을 보좌하게 된다.

송윤아는 “실제 아이를 키우면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하게 된다”라며 “아이들과 관련한 범죄, 법안 등은 너무 느슨한 면이 있어 좀더 강화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들려주었다.

엄마가 되면서 오히려 정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는 것. 송윤아는 “일하는 엄마가 되면 자연스럽게 정치에 더 눈을 뜨게 된다”라고 들려주었다.

KBS1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가 집필한 ‘어셈블리’는 오는 15일 첫방송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