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엘 큐엘
비티엘 큐엘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비티엘의 큐엘이 예명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비티엘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긱카페 아키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골드문(Gold Mo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신곡 ‘골드문’과 ‘온리 포 러브(only for love)’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독특한 예명을 언급하면서 “대표님이 별 이유없이 지으셨다. 그래서 우리끼리 의미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멤버 큐엘은 “큐엘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굉장히 난해했다. 방송에 나가면 물어볼 것 같아서 내가 의미 부여를 했다”면서 “‘큐트 앤 러블리’라고 의미를 붙였다. 내가 올해 스물네 살인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큐엘은 “그런데 큐트의 스펠링이 ‘C’더라. 그래서 내가 무식한 사람이 됐다”고 고백해 폭소를 안겼다.

‘골드문’은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 아이비의 ‘바본가봐’ 김종국의 ‘행복하길’ 등을 비롯해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양정승 작곡가가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한 곡이다. 한 여자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남자의 순애보적 사랑과 열정을 표현해 비티엘 특유의 야성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

비티엘의 새 앨범 ‘골드문’은 오는 23일 발매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키로이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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