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마돈나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영화 ‘마돈나’가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수 1만 명을 돌파라는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돈나’는 6일까지 전국 1만 223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 같은 기록은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전국 스크린의 77%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63개 스크린만으로 일군 값진 결과여서 괄목한 만하다.

또한 지난 달 ‘마돈나’와 비슷한 규모의 스크린 수로 개봉해 8일 만에 1만 관객을 달성한 ‘엘리펀트 송’, ‘한여름의 판타지아’의 기록을 거의 두 배 차이의 속도로 압도하는 양상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10만 관객을 달성한 다양성영화 흥행작 ‘심야식당’이 개봉주 주말 180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25,000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데 비견되는 고무적인 수치여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서영희, 권소현, 변요한 등이 출연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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