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1321회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저녁 6시 25분
다섯줄 요약
열외 F4 김영철, 돈스파이크, 성종, 슬리피가 고난도 장애물 ‘마법의 다리’를 건넜다. 그 중에서 명불허전 좀비(?) 기운으로 ‘슬리피’만 도하에 성공한 가운데, 남은 F4 3인방도 다리 건너기에 도전하고 오직 김영철만이 실패를 맛본다. 무더운 날씨 속 끝없는 훈련 가운데 콜라 쟁탈전 줄다리기 한판승이 펼쳐지고, 불꽃 튀는 대결의 승자는 7중대에게 돌아간다. 유격 이튿날도 지옥 훈련 3종 세트는 펼쳐지고, 열외 F4는 빛나는 전우애로 또 한 번 기적을 행한다.
리뷰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 중의 하나. 공포를 이겨내고 첫발을 내딛기로 결심한 돈 스파이크의 두 눈에는 결의와 두려움이 동시에 비친다. 하지만 전우들의 응원에 ” 이것이 진정한 응원이구나 “를 느끼며 마법의 다리 건너기 훈련에 도전한다. 떨어질 듯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의지를 보인 돈스파이크는 유격 초반의 무기력을 탈피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또 탄산을 부르는 노도 유격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그래서인지 콜라 사수를 위한 협동심 고양 줄다리기는 훈련병들의 전투력을 상승시켰다. 탄산대첩이라 불릴 만큼 치열했던 경기는 단순히 줄을 당겨 승부를 내는 게임이 아니었다. 치열한 전략과 거침없는 도발은 전쟁을 방불케 했다. 특히 도발을 위한 5중대(진사팀)의 깐족퍼레이드는 분노 자극보다는 큰 웃음을 자아냈다. 탄산대첩의 각본 없는 드라마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자만에 빠지면 결국 패배한다는 뜻 깊은 교훈까지 선사하며 끝을 맺었다.
유격 이틀째도 지옥의 훈련은 계속되었다. 지옥의 3종 세트는 3단봉 오르기, 마의 엮어가기, 대망의 트러스트 폴까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왕년의 실미도 요원 임원희는 실미도 트라우마(?)로 순간순간 힘이 풀리긴 했지만 의지력 하나로 훈련들을 소화해냈다. 번호 라임 샘 오취리는 특유의 순수함으로 힘든 훈련의 활력소가 되었다. 또한 기적을 행하기 위한 슬좀비의 고군분투는 역시 좀비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을 만큼 불굴의 근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늘 그 누구보다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사람은 돈 스파이크였다. 유격 초반 시종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실패를 거듭했지만, 유격이 진행 될수록 전우들의 응원을 받으며 근성을 드러냈고 그는 단연 돋보였다. 지난주 군 미필자에 대한 도넘은 비난으로 몸살을 앓은 그이지만, 그 비난을 한 번에 불식시키려는 듯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누구보다 멋졌다.
최약체 그룹 열외 F4의 나뒹구는 슬좀비와 덩치만 큰 돈 스파이크, 김영철, 그리고 여리한 아이돌 성종은 최선을 다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의지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어쩌면 콜라 한 모금에 목숨을 거는 것도, 패배를 씻어주는 군대리아 한입에 웃음 짓는 것도 가장 원초적인 행복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행복을 위해 내뿜는 순수한 승부욕은 그들을 더욱 빛나게 했고, 그 빛나는 웃음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군대에서 맛보는 단순한 행복은 역시 악으로, 깡으로부터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들의 노력 때문은 아닐까?
수다포인트
- 김영철, 시도 때도 없다고 느껴졌던‘슈퍼파월’이 이제는 적재적소라고 느껴지는 건… 혹시 중독 증세인가요?
- 군대에서 누구나 그리워진다는 단맛, 그 단맛을 위한 훈련병들의 노력이 아름답습니다.
- 콜라기우제에, 접신까지.. 콜라를 위한 그들의 집념에 뜨거운 박수를!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제공. MBC
다섯줄 요약
열외 F4 김영철, 돈스파이크, 성종, 슬리피가 고난도 장애물 ‘마법의 다리’를 건넜다. 그 중에서 명불허전 좀비(?) 기운으로 ‘슬리피’만 도하에 성공한 가운데, 남은 F4 3인방도 다리 건너기에 도전하고 오직 김영철만이 실패를 맛본다. 무더운 날씨 속 끝없는 훈련 가운데 콜라 쟁탈전 줄다리기 한판승이 펼쳐지고, 불꽃 튀는 대결의 승자는 7중대에게 돌아간다. 유격 이튿날도 지옥 훈련 3종 세트는 펼쳐지고, 열외 F4는 빛나는 전우애로 또 한 번 기적을 행한다.
리뷰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는 것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도전 중의 하나. 공포를 이겨내고 첫발을 내딛기로 결심한 돈 스파이크의 두 눈에는 결의와 두려움이 동시에 비친다. 하지만 전우들의 응원에 ” 이것이 진정한 응원이구나 “를 느끼며 마법의 다리 건너기 훈련에 도전한다. 떨어질 듯 포기하지 않은 불굴의 의지를 보인 돈스파이크는 유격 초반의 무기력을 탈피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또 탄산을 부르는 노도 유격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그래서인지 콜라 사수를 위한 협동심 고양 줄다리기는 훈련병들의 전투력을 상승시켰다. 탄산대첩이라 불릴 만큼 치열했던 경기는 단순히 줄을 당겨 승부를 내는 게임이 아니었다. 치열한 전략과 거침없는 도발은 전쟁을 방불케 했다. 특히 도발을 위한 5중대(진사팀)의 깐족퍼레이드는 분노 자극보다는 큰 웃음을 자아냈다. 탄산대첩의 각본 없는 드라마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자만에 빠지면 결국 패배한다는 뜻 깊은 교훈까지 선사하며 끝을 맺었다.
유격 이틀째도 지옥의 훈련은 계속되었다. 지옥의 3종 세트는 3단봉 오르기, 마의 엮어가기, 대망의 트러스트 폴까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왕년의 실미도 요원 임원희는 실미도 트라우마(?)로 순간순간 힘이 풀리긴 했지만 의지력 하나로 훈련들을 소화해냈다. 번호 라임 샘 오취리는 특유의 순수함으로 힘든 훈련의 활력소가 되었다. 또한 기적을 행하기 위한 슬좀비의 고군분투는 역시 좀비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을 만큼 불굴의 근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오늘 그 누구보다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사람은 돈 스파이크였다. 유격 초반 시종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실패를 거듭했지만, 유격이 진행 될수록 전우들의 응원을 받으며 근성을 드러냈고 그는 단연 돋보였다. 지난주 군 미필자에 대한 도넘은 비난으로 몸살을 앓은 그이지만, 그 비난을 한 번에 불식시키려는 듯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누구보다 멋졌다.
최약체 그룹 열외 F4의 나뒹구는 슬좀비와 덩치만 큰 돈 스파이크, 김영철, 그리고 여리한 아이돌 성종은 최선을 다했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의지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어쩌면 콜라 한 모금에 목숨을 거는 것도, 패배를 씻어주는 군대리아 한입에 웃음 짓는 것도 가장 원초적인 행복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행복을 위해 내뿜는 순수한 승부욕은 그들을 더욱 빛나게 했고, 그 빛나는 웃음은 시청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군대에서 맛보는 단순한 행복은 역시 악으로, 깡으로부터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그들의 노력 때문은 아닐까?
수다포인트
- 김영철, 시도 때도 없다고 느껴졌던‘슈퍼파월’이 이제는 적재적소라고 느껴지는 건… 혹시 중독 증세인가요?
- 군대에서 누구나 그리워진다는 단맛, 그 단맛을 위한 훈련병들의 노력이 아름답습니다.
- 콜라기우제에, 접신까지.. 콜라를 위한 그들의 집념에 뜨거운 박수를!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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