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빠를 부탁해’ 2015년 7월 5일(일) 오후 4시 50분
다섯줄 요약
제주도로 떠난 네 부녀의 여행기가 계속됐다. 숙소에 도착한 네 부녀는 저녁식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저녁 바비큐를 위해 분주한 아빠들은 딸들을 먹이기에 여념이 없고 먹방계의 샛별 조민기 딸 윤경이의 먹방이 이어지면서 웃음꽃이 피었다. 텔레파시 게임에서 진 이경규 이예림 부녀는 새벽 일출 보기 여행에 당첨되고 새벽 4시에 이어나 일출을 보러 떠난다. 다른 부녀들도 각각 짝을 지어 제주도 여행을 떠나며 추억 쌓기에 나선다.
리뷰
‘아빠의 청춘’은 어땠을까, 아빠의 연애, 아빠의 신혼여행을 더듬어보는 제주도 여행이 한 시간 동안 따뜻하게 채워졌다.
제주도로 떠난 이경규 이예림, 조민기 조윤경, 강석우 강다은, 조재현 조혜정 등 네 부녀들. 금새 친해진 여덟 사람은 함께 저녁을 지어 먹으며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아침 일출 보기’라는 벌칙을 내 건 텔레파시 게임에서 꼴찌를 한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새벽 4시부터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 위해나섰다.
쏟아지는 잠을 물리치고 오른 성산 일출봉에서 두 사람은 “오길 잘 했다”며 연신 즐거워했다. 이어진 일정은 네 부녀의 자유여행. 이경규와 예림은 쇠소깍을 타고 조민기와 윤경 부녀는 오프로드에서 스피드를 즐겼다. 강석우와 다은은 바닷가에서 씨워킹에 나섰고 조재현은 딸 혜정과 28년 전 찾았던 신혼여행의 추억에 잠겼다.
스물 넷의 아내와 신혼여행지로 제주도를 찾았던 조재현은 꼭 스물 넷이 된 딸의 손을 잡고 말할 수 없는 감회에 잠겼다. “아마 내 딸이 누군가와 지금 결혼을 한다면 정말 걱정될 것 같다”며 그 때의 자신과 아내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혜정 또한 아빠의 연애담과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들으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고마움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이루고 “나를 이렇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혜정은 철 든 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아빠와의 시간 여행은 아빠의 흰머리만큼 훌쩍 자란 딸들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자연스러운 감동을 자아냈다.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제주도의 풍광과 어우러지며 한 발짝씩 함께 내딛는 아빠와 딸들의 발걸음만으로도 훈훈함이 느껴졌다. 가깝지만 먼 아빠와의 관계를 이 시대 딸들에게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주는 정겨움이 묻어난 한 회였다.
수다포인트
– 방송 직후 망고 빙수가 불티났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 다른 듯 닮은 아빠와 딸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깨알재미네요.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다섯줄 요약
제주도로 떠난 네 부녀의 여행기가 계속됐다. 숙소에 도착한 네 부녀는 저녁식사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저녁 바비큐를 위해 분주한 아빠들은 딸들을 먹이기에 여념이 없고 먹방계의 샛별 조민기 딸 윤경이의 먹방이 이어지면서 웃음꽃이 피었다. 텔레파시 게임에서 진 이경규 이예림 부녀는 새벽 일출 보기 여행에 당첨되고 새벽 4시에 이어나 일출을 보러 떠난다. 다른 부녀들도 각각 짝을 지어 제주도 여행을 떠나며 추억 쌓기에 나선다.
리뷰
‘아빠의 청춘’은 어땠을까, 아빠의 연애, 아빠의 신혼여행을 더듬어보는 제주도 여행이 한 시간 동안 따뜻하게 채워졌다.
제주도로 떠난 이경규 이예림, 조민기 조윤경, 강석우 강다은, 조재현 조혜정 등 네 부녀들. 금새 친해진 여덟 사람은 함께 저녁을 지어 먹으며 오랜만의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아침 일출 보기’라는 벌칙을 내 건 텔레파시 게임에서 꼴찌를 한 이경규와 이예림 부녀는 새벽 4시부터 성산 일출봉에 오르기 위해나섰다.
쏟아지는 잠을 물리치고 오른 성산 일출봉에서 두 사람은 “오길 잘 했다”며 연신 즐거워했다. 이어진 일정은 네 부녀의 자유여행. 이경규와 예림은 쇠소깍을 타고 조민기와 윤경 부녀는 오프로드에서 스피드를 즐겼다. 강석우와 다은은 바닷가에서 씨워킹에 나섰고 조재현은 딸 혜정과 28년 전 찾았던 신혼여행의 추억에 잠겼다.
스물 넷의 아내와 신혼여행지로 제주도를 찾았던 조재현은 꼭 스물 넷이 된 딸의 손을 잡고 말할 수 없는 감회에 잠겼다. “아마 내 딸이 누군가와 지금 결혼을 한다면 정말 걱정될 것 같다”며 그 때의 자신과 아내에게 애틋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혜정 또한 아빠의 연애담과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들으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고마움을 전했다. 어린 나이에 가정을 이루고 “나를 이렇게 키워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혜정은 철 든 딸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었다.
흰머리가 희끗희끗한 아빠와의 시간 여행은 아빠의 흰머리만큼 훌쩍 자란 딸들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자연스러운 감동을 자아냈다.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제주도의 풍광과 어우러지며 한 발짝씩 함께 내딛는 아빠와 딸들의 발걸음만으로도 훈훈함이 느껴졌다. 가깝지만 먼 아빠와의 관계를 이 시대 딸들에게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주는 정겨움이 묻어난 한 회였다.
수다포인트
– 방송 직후 망고 빙수가 불티났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 다른 듯 닮은 아빠와 딸의 모습을 비교해보는 것도 깨알재미네요.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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