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tvN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이 응큼녀로 변신한다.

4일 방송되는 ‘오 나의 귀신님’ 2회에서는 1회에서 180도 달라진 나봉선(박보영)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첫 방송에서 나봉선은 “죄송합니다”를 달고 사는 주방보조로 등장했다. 남몰래 요리 블로거를 운영하며 요리를 향한 열정은 뜨겁지만, 워낙 소심한 탓에 강선우(조정석)을 향한 마음도 표현하지 못하고 그의 “주방이 너한테 맞는 곳인지 다시 생각해봐라”라는 매몰찬 호통에 레스토랑을 떠나기로 한 것. 하지만 우연히 길거리에서 응큼한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에게 빙의된 채 레스토랑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첫 등장부터 강선우을 엎어치기 하는 등 황당한 사건들을 일으켰다.

‘오 나의 귀신님’ 2회에서는 보살 서빙고에게 잡힐뻔한 위기를 피한 신순애는 급하게 빙의한 나봉선의 몸에서 나가려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나갈 수 없게 된다. 정신을 차리려는 도중 썬 레스토랑 속 강선우를 비롯 훈훈한 셰프들의 존재에 눈을 뜨게 되면서 잠시 정착을 결심하게 되는 것. 이에 ‘오 나의 귀신님’ 제작진은 “2회에서는 ‘응큼’한 박보영의 매력이 시작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박보영은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를 펼치고 있다. 1회에서 박보영은 늘 우울하게 땅을 보고 있거나, 눈물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빙의 후 박보영의 모습에는 여유로워진 미소가 만연해 사랑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이성에게 안겨 황홀한 듯한 표정이나 애교 섞인 시선을 흘리는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있어 박보영의 변신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오 나의 귀신님’ 2회는 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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