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홍상수 감독이 신작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를 찾는다.

2일 (주)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17번 째 장편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가 제68회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International Competition) 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3년 ‘우리 선희’로 같은 부문에 초청돼 최우수 감독상(Leopard for Best Direction)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영화제 측은 ‘거장 감독이 로카르노에 다시 돌아왔다’는 표현으로 홍상수 감독의 귀환을 반겼다.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는 1946년첫 개막한 이후 스위스 최대의 규모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화제이자, 베를린, 칸, 베니스 영화제 등과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한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뜨거운 것이 좋아’, ‘화차’, ‘연애의 온도’를 통해 모델 출신 스타에서 존재감 있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 2013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수상작인 ‘우리 선희’의 배우 정재영과 홍상수 감독의 두 번째 조우로도 기대감을 더한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오는 8월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상영을 시작으로,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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