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9호 태풍 찬홈 북상 중, 한반도 영향 줄 수도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태풍’이 올랐다.
제 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고 있다.
지난 1일 국가태풍센터는 소형 태풍 ‘찬홈’이 이날 오후 3시쯤 괌 동남동 쪽 약 142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말인 4일 쯤에는 이동 과정에서 세력이 발달해 중형급 태풍으로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말인 4일과 5일을 전후해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풍 반경은 350k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국가태풍센터는 “찬홈의 경로가 유동적이지만 우리나라 장마 전선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나무 이름이다. 태풍의 이름은 태풍이 일주일 이상 지속돼, 동시에 같은 지역에 하나 이상의 태풍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태풍 예보를 혼동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태풍 이름을 붙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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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국가태풍센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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