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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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10m 상공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전했다.

나인뮤지스는 2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스페셜 썸머 앨범 ‘나인뮤지스 S/S 에디션(9MUSES S/S EDITION)’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나인뮤지스는 타이틀곡 ‘다쳐’와 수록곡 ‘예스 오어 노(Yes or No)’ 무대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다쳐’ 뮤직비디오는 10m 상공에서 선보이는 칼군무를 화제를 모았다. 혜미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눈물이 찔끔 났다. 살짝 눈물을 보였지만, 프로답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아가 “성아도 무서워했다. 생긴 것과 다르게 무서움을 갖고 있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주저 앉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성아가 “목숨 걸고 해야겠다고 싶었다. 나인뮤지스 뮤직비디오를 위해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다쳐’는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등을 만든 해외 프로듀서 군단의 곡으로 프로듀서 e.one이 편곡을 맡았다. 유로피안 감성 댄스곡으로 나쁜 남자에게 마음이 다치고 닫혀버려 독하게 변해가는 여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인뮤지스는 2일 0시 새 앨범을 공개했으며, 3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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