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요미식회' 족발
tvN '수요미식회' 족발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7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수요미식회’가 올랐다.

#’수요미식회’ 족발편, 서울 3대 족발의 위치와 가격은?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 족발편에서는 인피니트 성규와 이상민이 출연해 족발에 대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시 3대 족발집이 선정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첫 번째 족발 맛집은 영등포구 ‘대문점’이다. 오향족발로 유명한 이 집은 또한 군만두와 물만두 역시 굉장히 맛있다는 평을 들었다. 이상민은 “힘들 때 가면 좋을 집”이라고 말하며, 이에 “푸석푸석한 살이 마치 내 삶 같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번째 족발 맛집은 서초구 ‘영동족발’이다. 1985년부터 2대에 걸쳐 영업 중인 이 집은 돼지 앞발로 만든 왕족발과 새콤달콤한 쟁반막국수가 대표 메뉴다. 이날 성규는 “족발의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이 집에 대해 후한 평가를 내렸다.

세 번째 족발 맛집은 장충동 족발거리 ‘평안도집’ 이었다. 이 가게의 족발은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릇노릇한 녹두빈대떡 등도 대표메뉴로 꼽힌다. 평안도집에 대해 전현무는 “초딩 입맛이라 그런지 너무 슴슴해서 당황스러웠다”며 “특별히 가공 안하고 재료로만 승부를 했던 집인 것 같다”고 말하며 시선을 끌었다.

TEN COMMENTS, 족발이 먹고싶은 날이네요.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tvN ‘수요미식회’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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