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김사랑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와 김사랑의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종합편성채널 JTBC ‘사랑하는 은동아’ 측은 26일 서로를 향한 애틋한 눈빛 하나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드는 주진모 김사랑의 달콤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주진모와 김사랑은 촬영을 준비하는 시끌벅적한 현장에서 서로에게만 집중한 채 대본 리허설을 하고 있다.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두 사람의 모습이극 중 현수와 은동을 자연스레 떠올리게 해 보는 이들을 아련하게 만든다.

이날 촬영은 자신이 은동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기억이 돌아오지 않아 괴로워하는 정은(김사랑)을 위해 은호(주진모)가 추억 속 장소를 찾아 모처럼의 행복한 시간을 갖는 장면이다. 은호는 정은이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과거 현수가 은동에게 했던 작은 행동 하나하나를 되짚고, 정은은 은호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하며 기억에 한 발 더 다가설 예정이다.

두 사람은 촬영에 앞서 대사를 맞춰보며 감정을 끌어올리고 있다. 서로의 호흡과 감정선이 무엇 보다 중요한 만큼 완벽한 연기를 위해 리허설을 거듭했다. 본 촬영이 아님에도 김사랑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지긋이 바라보는 주진모의 꿀 떨어지는 달달 눈빛이 설레게 한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김사랑의 손가락에 무언가를 끼워주는 주진모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정은은 자신이 지은호가 애타게 찾던 첫사랑 은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을 받았다. 은호는 정은이 기억을 잃은 채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에 좌절하지만, 감정을 추스르고 정은의 행복을 위한 고군분투를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심야 데이트 사진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킨다.

높기만 한 현실의 벽 앞에서 괴로워하는 지은호의 절절한 마음과 자신의 과거와 제대로 마주하기 시작한 정은,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이 더 깊어지며 한 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사랑하는 은동아’는 9회는 이날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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