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김범수
1대100 김범수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범수가 교과서적인 공부 답변으로 실소를 짓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1대100’에서는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MC 조우종은 김범수에게 “서울대 경영학 학·석사다”고 말문을 열며 학창 시절에 대해 질문했다.

김범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전교 1등이었는데 학년 말 아버지 사업이 갑자기 어려워졌다. 육성회비를 못낼 정도로 힘들었다”며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또한 김범수는 “당시 1등을 하거나 특히 반장을 하면 턱을 내며 인사를 해야 했는데, 어머니가 힘드실 것 같아 포기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조우종은 김범수에게 명문대 합격의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범수는 “학원에 다니거나 사교육은 받은 적 없다. 교과서와 참고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대답했다.

전형적인 모범생 다운 답변에 조우종은 “여기는 강연 100°C가 아니다. 1대100이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KBS2 ‘1대100′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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