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나인뮤지스
나인뮤지스
‘나뮤캐스트’, 나인뮤지스라는 보물섬을 탐험하는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7월 컴백을 앞둔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자체발광 매력을 뽐냈다. 나인뮤지스는 매주 화요일 자체제작 리얼리티 ‘나뮤캐스트’를 통해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실제 모습을 공개했다. ‘모델돌’이라는 화려한 비주얼 속 비글미 가득 담긴 매력은 매회 화제를 부르며 나인뮤지스의 컴백을 반겼다. 나인뮤지스만의 매력에 ‘나뮤캐스트’는 지난해 11월~1월 방송된 시즌1에 이어 추가 제작까지 결정될 정도로 큰 반응을 얻었다.

‘나뮤캐스트’가 제작된 이유는 오로지 나인뮤지스 자체의 매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나뮤캐스트’ 관계자는 “나인뮤지스를 2009년에 처음 보고 2014년 8월에 다시 봤다. 한동안 활동이 뜸한 시기에 만났는데 그때 난 ‘왜 이렇게 좋은 콘텐츠가 휴식기를 가지고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나뮤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제작 동기를 밝혔다. 관계자는 “나인뮤지스는 정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 하지만 어디로 가든 사랑스럽다”고 나인뮤지스의 매력을 정의했다.

‘나뮤캐스트’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구성해 나인뮤지스 그룹 자체의 매력과 멤버별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다. ‘그녀들만의 연말파티’나 ‘나육대’ 등 다함께 즐기는 에피소드를 통해 비글미 넘치는 나인뮤지스의 매력을 발견하기도 하고, ‘나 혼자 산다(feat.모야,호야)’나 ‘만원의 행복’ 같이 멤버별 매력과 진솔한 이야기도 알 수 있다. 현아의 경우, ‘나 혼자 산다’ 편을 통해 자신의 반려묘와 자취방도 함께 공개했다.

‘나뮤캐스트’는 아이돌 자체제작 리얼리티 중에서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보통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자체제작 영상은 음악방송이나 팬사인회 비하인드 영상이 주를 이루는 반면, ‘나뮤캐스트’는 한 편의 예능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주제나 구성이 참신하고, 편집과 디자인이 깔끔하다. ‘나뮤캐스트’를 통해 새롭게 입덕하는 팬들이 생길 정도로 반응은 좋다. 무엇보다 나인뮤지스만의 털털한 예능감이 ‘나뮤캐스트’를 완성하는 조건이다. ‘럭비공’이라는 단어처럼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8인8색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그것이 또 모여 나인뮤지스라는 매력을 만들어낸다.

‘나뮤캐스트’ 시리즈는 아쉽게도 지난 23일 마무리됐지만, 나인뮤지스의 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순간들이었다. 관계자는 멤버별 매력을 전하며 “나인뮤지스의 매력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 ‘다쳐’라는 곡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이것뿐만 아니다. 아직도 숨겨진 게 많은 보물섬과도 같은 매력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목적이었고 아직까지도 많은 것들이 남아 있어서 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뮤캐스트’로 털털한 매력을 알린 나인뮤지스는 7월 걸그룹 대전에 합류한다. 나인뮤지스는 7월 2일 타이틀곡 ‘다쳐(Hurt Locker)’를 포함 총 6곡과 멤버들의 여름 화보가 담긴 새 미니앨범 ‘나인뮤지스 S/S 에디션(9MUSES S/S EDITION)’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봐요! 나뮤캐스트①] 나인뮤지스가 직접 꼽은 명장면 퍼레이드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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