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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작품을 거치면서 편안하게 연기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배우 이진욱이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특별기획 ‘너를 사랑한 시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진욱은 “상대 배우에게 최대한 집중하며 촬영중”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17년간 친구사이로 지내온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대만 인기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리메이크했다.

극중 이진욱은 7년차 항공사 승무원으로 여객기 부사무장으로 일하는 최원 역으로 분했다.

이진욱은 “하지원 씨는 모든 남자배우들이 함께 하고 싶은 배우”라며 “드디어 만나게 됐는데 연기뿐 아니라 현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를 배려하는 모습 등 모든 부분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로맨스 드라마에 자주 도전한 것과 관련해서는 “상대방을 가장 사랑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라며 나름의 비결을 들려주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 교복 연기에도 도전하는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나름대로 잘 어울린다”며 웃음지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를 연출한 조수원PD와 KBS2 ‘동안미녀’를 집필한 정도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7일 첫방송.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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