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연은 2010년 5월 A사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 A사가 계약이 끝나고도 약 1년4개월 간 홈페이지, 포털사이트에서 박시연의 사진들로 인터넷 광고를 이어가자 법원에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사의 불법행위로 박씨가 7,833만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박시연이 청구한 재산상 손해액인 4,000만원을 A사가 모두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다만 박시연이 추가로 청구한 위자료 1,500만원에 대해서는 “초상권 침해로 정신적 손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