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왼쪽)과 보이프렌드 정민
를(왼쪽)과 보이프렌드 정민
를(왼쪽)과 보이프렌드 정민

[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최근 공개된 2PM의 신곡 ‘우리집’의 공동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를(lel)이 신곡을 발표한다.

16일 정오 공개되는 를(lel)의 ‘마음의 종이’(feat. 정민 of 보이프렌드)는 를 만의 맑고 투명한 정서가 섬세하게 녹아있는 발라드 곡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마음의 종이’는 지난 2013년 를이 한차례 발표했던 곡을 보이프렌드 정민의 목소리와 함께 새롭게 녹음한 곡이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 보다 정민의 분위기에 맞는 편곡으로 재탄생 됐다.

‘마음의 종이’는 를 특유의 미니멀 하고 정교한 편곡과 후반부를 무반주로 채운 색다른 구성이 긴 여운을 남긴다. 특히 보컬 피처링에 참여한 정민은 평소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에서 들려준 창법과 사뭇 다른 느낌으로 곡을 소화했다. 정민은 ‘마음의 종이’를 읊조리듯 노래, 색다른 느낌의 곡으로 완성시키며 새로운 감성 보컬리스트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소속사 팝 뮤직 측은 “오래전 우연한 기회에 한 화가가 ‘마음의 종이’를 듣고,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된 누군가의 얼굴을 그릴 수 없었던 자신의 마음와 같았다는 이야기를 를이 듣고 아직까지 이곡이 계속 생각이나 다시 작업하게 됐다”고 노래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를은 최근 공개된 2PM의 신곡 ‘우리집’의 작곡과 편곡에 참여했다. GOT7, 준케이, 장우영, 김연우, 보이프렌드, 나비, 아마시타 토모히사 등의 앨범에 장르의 구분 없이 작곡과 편곡을 맡아온 젊은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2012년 데뷔곡 ‘ㅁ’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2014년부터 꾸준히 자신만의 색깔이 짙게 담긴 연작 싱글을 발매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를은 꾸준히 새로운 보컬리스트와 함께 신곡을 선보일 할 계획이며, 올 가을 그동안 발표한 곡들을 모아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팝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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