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의왕자' 임윤호
'프린스의왕자' 임윤호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배우 임윤호가 ‘프린스의 왕자’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지난 13일 KBS2를 통해 방송 된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에서 임윤호는 신생 게임 벤처회사 캐슬소프트의 대표로서 겉으로는 항상 웃고 있지만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 이몽룡 역을 맡았다.

극 중 자신의 팬클럽 회장으로서 팬들을 질서정연하게 정리해주는 박유나(유나)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첫 등장한 이몽룡은 이후 LGBT(성적 소수자) 전형으로 회사에 지원한 박시현(최종훈)을 합격시켰다. 또한 몽룡은 사무실 컴퓨터에서 기밀 자료를 빼내기 위해 자료를 검색하던 시현의 모습을 발견하고 의심을 하지만 이내 자신을 좋아한다는 시현의 말에 회식자리에서 이를 언급한 뒤 술에 취해 잠이 드는 모습 역시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임윤호는 극 중 세련되고 도시적인 모습과 함께 단아한 한복 자태까지 뽐냈고, 우수에 찬 묘한 눈빛과 수려한 외모를 자랑하며 훈훈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 신비로운 이몽룡의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회사의 공금을 횡령한 직원에게는 전 재산 압류를 신청하고, 새우잡이 배로 넘기는 등 섬뜩한 모습을 보이며 소름끼치는 반전 매력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특히 회사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던 상태에서 잠이 든 모습으로 귀여운 술주정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은 임윤호는 회를 거듭할수록 이몽룡과 점점 높아지는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물오른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프린스의 왕자’는 게임에 푹 빠진 여동생을 둔 열혈 오빠의 이야기로 원작의 내용과 함께 선보인 개그들을 더욱 재미있게 살려내며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웰메이드 웹드라마다. 지난 8일 네이버TV CAST를 통해 첫화를 공개한 ‘프린스의 왕자’는 15~19일 6-10화가 방영될 예정이며, 또한 KBS 2를 통해 19일 밤 12시 55분에 2부가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제공. ‘프린스의 왕자’ 방송 화면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