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디즈니와 합병한 후 부진을 겪고 있는 픽사가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할까. 외신을 통해 들려오는 소식에 의하면 희망적이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픽사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하니, 기대감이 크다.
픽사의 구원투수로 나선 ‘인사이드 아웃’이 포스터를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은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등 다섯 감정이 낯선 환경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라일리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기 위해 벌이는 경이로운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업’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킨 디즈니 픽사의 신작이다.
9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다섯 감정 캐릭터의 개성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거기에 ‘진짜 나를 만날 시간’이라는 카피는 나 자신 조차 몰랐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비밀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을 연출한 피트 닥터 감독이 6년 만에 공개하는 ‘인사이드 아웃’은 앞서 열린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위대한 아이디어’ ‘가족 모두에게 선물이 될 영화’ 등의 찬사를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영화는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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